"이영아? 지금 내 이름 불러준거에요?" "네에... 아잇... 막상 부르니까 부끄럽잖아요" "아닌데? 지금 너무 잘했는데?" "그만해요오... 사돈처녀" "또 다시 사돈처녀에요?" "다음에 다시 불러줄게요" 그렇게 도원은 이영의 손을 잡고 집 현관까지 향한다. "손 놓기 아쉽다"